윤대통령 "'이·팔 전쟁' 낙관은 금물…경제·안보상황 예의주시"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국제적인 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우리 교민의 안전 대책을 철저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 등 민생 경제에 미칠 여파를 예의주시하며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연휴 이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을 언급하며 관계부처의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외교부가 중심이 되어 관계부처는 교민과 여행객의 안전 대책을 철저히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간 중동지역 무력 분쟁은 국제 유가 상승을 불러오고 우리 국민의 물가 부담을 가중시켜왔다며, 악영향이 없도록 국내외 경제 금융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외 불안정 요인에 긴밀히 대응하고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마무리 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낙관은 금물"이라며, 이번 전쟁과 관련해 민생경제와 국가안보의 측면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민생 현안을 언급하면서 청소년 불법도박과 관련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는데, 특히 법무부를 주축으로 하는 범부처 대응팀을 출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이번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수사준칙 개정안과 관련해 "검·경이 국민의 안전과 권리 구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서로 경쟁하기보다는 각자의 장점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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