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두고 막을 올린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선 첫날부터 여야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총선 전초전으로 평가받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정감사 오늘부터 24일간 진행되는데, 첫날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여야 주도권 싸움이 시작부터 치열합니다.
오전에 신원식 신임 국방장관이 출석한 국방부 국감은 시작조차 못 하고 파행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무력 충돌 상황을 두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야당 의원들이 과거 신 장관의 막말 등을 문제 삼아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피켓을 국감장에 설치했고, 이에 여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감사가 무산됐습니다.
국민의힘 국방위 간사인 성일종 의원은 야당의 사과 없이는 오늘 국감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성일종 / 국회 국방위 여당 간사 (국민의힘) : 장병들이 보고 뭐라고 하겠어요. 국민이 보고 뭐라고 하겠어요. 국방위가 이렇게 싸우고….]
[김병주 / 국회 국방위 야당 간사 (민주당) : 국민은 신원식 장관 후보자의 그런 막말을 아직도 이해를 못 해요.]
[성일종 / 국회 국방위 여당 간사 (국민의힘) : 장관은 자연인일 때 얘기한 거예요. 자연인일 때.]
[김병주 / 국회 국방위 야당 간사 (민주당) : 예비역 3성 장군이 어떻게 자연인입니까.]
외교부 국감에선 일본 오염수 문제에 관한 우리 정부 대응이 적절한지 여야 의원들이 논쟁을 벌였습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출석한 과방위 국감에선 김만배 씨 허위 인터뷰 의혹에서 파생된 가짜뉴스, 방송장악 논란을 두고 설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선 야당이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강하게 부각하고 있고, 여당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통계조작 의혹으로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대법원장 공백 사태 속에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국감에선 이균용 후보자의 낙마 책임을 두고 책임 공방이 오갔고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가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을 존중하지 않는 것 같다고 야당 의원들이 주장하자 여당 의원들이 반발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보궐선거는 내일이 본 투표죠?
...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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