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두고,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오늘(10일)부터 시작됩니다.
총선 전초전으로 평가받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정감사 오늘부터 24일간 진행되는데, 첫날 일정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올해 국정감사, 국회 17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10개 상임위에서 잠시 뒤 10시부터 시작됩니다.
여야 모두 첫날부터 주도권 싸움을 치열하게 벌일 것으로 보이는데, 아무래도 대법원장 공백 사태 속에 열리는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국감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균용 후보자의 낙마 책임을 두고 여야가 강하게 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지연시킬 목적으로 정략적인 인준 부결 표를 던졌다고 비난하고, 야당은 애초 부적격 후보자를 밀어붙인 윤석열 대통령 책임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또 이 대표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김만배 씨 허위 인터뷰 의혹을 둘러싸고 과방위 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도 여야의 난타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선 야당이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다시 부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맞서 여당은 최근 감사원 감사로 드러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통계조작 의혹으로 맞불을 놓을 태세입니다.
외교부 국감에선 일본 오염수 문제에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무력 충돌 상황이 화두가 될 수 있습니다.
정치권에선 우리 군의 대비태세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신원식 신임 국방장관이 출석하는 국방부 국감에서 관련 질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국방위 국감에선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과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내일 새벽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본 투표가 진행됩니다.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오늘 자정 종료됩니다.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이 역대 최고치, 22.64%의 사전투표율로 드러난 만큼 여야 모두 마지막 날까지 당력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저녁 강서구 발산역 앞에 총집결해 김태우 후보에게 표를 달라는 최종 유세를 합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아침 라디오 방송...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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