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8월10월 중 군사 정찰위성 3차 발사를 예고했습니다. 모레죠, 10일 노동당 창건일 전후가 될 거라는 관측 나오는데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북한 움직임 점검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열수]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북러 결속이 강화되는 시점에서 일단은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앞두고 있는데. 북한이 3차 발사를 언제 할 것인가. 임박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교수님께서는 어느 시점으로 보고 계십니까?
[김열수]
제가 볼 때는 크게 북한은 국내 일정하고 그다음에 국외 정치 일정, 이 두 가지를 고려하지 않겠는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10월에 국내 일정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좀 전에 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10월 10일 당 창건일이죠. 오늘이 8일이니까 9일, 10일 딱 이틀 남았습니다.
아마 축포 형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기서 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는 거고요. 그다음에 외부 정치일정을 고려하면 아무래도 일대일로 정상포럼 이것을 고려할 겁니다. 그것이 10월 16일, 17일인데 이때 이걸 쏘는 것은 조금 곤란하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오늘이 항저우 폐막식이 있는 날이잖아요.
그래서 오늘 지나고 나면 내일부터 16일, 17일을 제외한 이달 말까지는 늘 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렇게 볼 수 있죠. 북한으로 봐서는 가능하면 9일이나 10일까지 쏴서 이것이 축포의 형식이 됐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은 아마 가지고 있을 겁니다.
지금 말씀하신 내용으로 보면 거의 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 앞서서 군사정찰위성이 두 번이나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어떤 의미기에 발사 시점까지 예고하면서 발사를 강행하려고 하는 건가요?
[김열수]
군사정찰위성이라고 하는 것은 아무래도 권투선수가 링 위에 올라가면 정찰위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눈을 뜨고 권투 시합을 하는 거고. 정찰위성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눈을 감고 권투 기합을 하는 거하고 마찬가지거든요. 그래서 상대방의 이동 표적을 계속해... (중략)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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