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규모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특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하마스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하마스는 7일 오전 6시 30분쯤부터 이스라엘 남부 곳곳을 향해 수백 발의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하마스의 공격으로 최소 22명이 숨지고, 250여 명이 부상했다"면서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남부에서는 분리장벽을 넘어온 팔레스타인 무장대원들이 민간인을 인질로 잡고 이스라엘군과 대치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하마스 군사 조직을 이끄는 모함마드 데이프 사령관은 성명을 통해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면서 "오늘은 이스라엘의 점령과 범죄를 끝내는 위대한 날이다. 책임을 지지 않는 그들의 광란은 이제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이슬라믹 지하드도 하마스의 대공세에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비 샤브타이 이스라엘 경찰청장은 "지금은 전쟁 상황이다. 가자지구로부터 대규모 공격을 받고 있고, 남부 21곳에서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남부 지역의 민간인 이동을 금지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대원들까지 이스라엘로 침투시키고 있다면서 가자지구 분리 장벽으로부터 80㎞까지 지역에 대해 특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안보 관계 장관 등과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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