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광학 망원경을 갖춘 경북 영천의 보현산 천문대에서 '보현산 별빛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에 낭만적인 별빛도 즐길 수 있는 축제라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들어보겠습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네, 경북 영천 보현산 천문과학관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조금씩 해가 질 시간인데, 벌써 사람이 많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별을 관찰하는 축제인 만큼, 해가 지면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됩니다.
지금부터 한 시간 반 정도 뒤면 화려한 드론 쇼와 함께 개막식이 열리는데요.
이번 축제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이곳 경북 영천시 보현산 천문대와 천문과학관에서 열립니다.
그럼 행사를 준비한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과 직접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그럼 행사를 준비한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과 직접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축제가 20주년을 맞았는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최기문 / 경북 영천시장]
영천은 별 보기 좋은 도시인데요.
보현산 별빛축제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천문, 우주, 과학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호기심과 꿈을 키워주고, 어른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기자]
오늘 많은 방문객이 찾아주셨는데 추천해줄 만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몇 가지 말씀해 주시죠.
[최기문 / 경북 영천시장]
동양인 최초 나사 과학탐험가 문경수 님과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님의 천문학 강연, 누워서 별 보기, 축제 하이라이트인 드론 쇼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축제장 인근에는 국내 두 번째 길이를 자랑하는 보현산 댐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축제 기간 중 출렁다리와 둘레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야경도 감상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기자]
시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들으신 것처럼 이번 축제에는 별빛축제라는 이름에 맞게 직접 별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습니다.
태양계 행성인 화성을 주제로 탐사 활동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주제관이 준비됐습니다.
또 전문가와 함께 우주와 관련한 이야기를 직접 나눠볼 수도 있습니다.
영천시는 축제 기간 보현산 천문대를 개방하고, 전시 체험관과 천문 과학관 이용료도 50% 할인할 계획입니다.
어느덧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인데요.
선선해진 가을 날... (중략)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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