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보호생물인 남방큰돌고래가 서식하는 제주도 해상에서 떠다니는 폐그물을 다이버들이 수거했습니다.
돌고래를 보러 배를 타고 나갔던 최 모 씨 등 일행 4명은 폐그물이 떠다니는 것을 보고 1시간 만에 배 위로 건져 올려 해경에 넘겼습니다.
제주에서 다이버로 활동하는 최 씨는 돌고래를 보러 배를 타고 나갔다가 폐그물을 발견하고, 환경보호를 위해 인양했다고 말했습니다.
폐그물 등 바다에 버려진 어구는 바다 생물의 목숨을 앗아가는 이른바 유령 어업의 원인으로, 우리나라 연간 어업생산량의 10%가량 손실이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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