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찬바람 중부 체감 영하권…도로 살얼음 주의
[뉴스리뷰]
[앵커]
날씨가 갑자기 크게 쌀쌀해졌습니다.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설악산은 영하권으로 떨어졌고, 서울도 10도를 밑돌았습니다.
내일(6일)도 체감 추위가 심한 가운데, 일부 도로에선 살얼음도 예상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옷깃을 파고드는 찬바람에 날씨가 크게 쌀쌀해졌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은 팔짱을 끼고 주머니에 손을 넣어 추위를 피해 봅니다.
강원도 설악산의 아침 기온은 영하 1.6도, 전북 무주군 산간에서도 영하 0.4도로 올가을 첫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에서도 처음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날이 예년보다 크게 추워진 건 북쪽 상공에서 내려온 영하 10도 안팎의 찬 공기 때문입니다.
추위는 조금 더 지속돼 중부 내륙 곳곳에서 체감온도가 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어는 곳이 있겠고, 도로에 살얼음도 끼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원 내륙 산지 일부 도로에서는 0도 가까이 떨어져 안개나 이슬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부터는 예년의 선선한 가을 날씨로 돌아오겠지만, 영동과 제주, 남해안 등에서는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겠다며,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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