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유인촌 인사청문회...'적격성' 놓고 여야 격돌 / YTN

2023-10-05 175

김행 청문회 정상 개최…여야 ’강 대 강’ 대치
민주 "김행 후보자, 인사청문 아닌 수사 대상"
'김건희 여사 친분' 도마…與 "내로남불식 주장"


쟁점 현안을 둔 여야 대치가 격화하는 가운데, 국회에선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와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후보자 '적격' 여부를 놓고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과 정치공세라고 맞서는 여당이 격돌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두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가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파행이 우려됐던 김행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일정 단독 의결에 대한 민주당 측 유감 표명으로 정상 개최됐지만, 여야 대치는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공직 취임과 소유 언론사 지분 매각 과정에서 이른바 '주식 파킹' 의혹을 파고들며, 인사청문이 아닌 수사 대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여기에 후보자와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는데, 후보자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고, 여당도 내로남불식 주장이라며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양경숙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건희 여사의 뒷배 의혹, 후보자가 경영한 위키트리와 코바나콘텐츠가 경제 이익 공동체, 공생관계라는 의혹이 가득합니다.]

[김 행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언론과 정당과 정치권에서 거의 40년을 활동했는데 어떻게 여사가 저를 픽업해서 이 자리에 갖다 놨다고….]

[조은희 / 국민의힘 의원 : 노무현 정부 당시 2005년에 임명된 정상명 검찰총장은 권양숙 여사를 형수님으로 불렀어요.]

유인촌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명박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과거 진상조사 백서에 후보자 이름이 거론됐다는 민주당에, 유 후보자는 일방적 기록에 불과하다고 맞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내일로 다가온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둘러싸고도 치열한 수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론으로 채택할지는 두고 보겠다면서도 전반적 기류는 '부결'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무기명 투표'라는 변수가 있지만,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점한 만큼 통과가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인데요.

이에 국민의힘은 사법부 수장 자리마저 정쟁거리로 삼으려 한다며 그 피해는 국민에 돌아올 거라고 비... (중략)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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