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전력, 오염수 2차 방류 개시...17일 동안 진행 / YTN

2023-10-05 19

도쿄전력, 오전 10시 반 원전 2차 해양 방류 개시
"희석한 오염수 삼중수소 농도, 기준치 이하"
日 "원전 주변 바닷물 삼중수소 점검…이상 없어"
중국의 금수조치로 인한 日 피해 갈수록 커져
런던의정서 총회서 원전 오염수 논의 이뤄질 듯


일본 도쿄전력이 오늘 오전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2차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방류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17일 동안 모두 7천8백 톤을 바다로 흘려보낼 계획입니다.

일본 현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일본이 예고했던 대로 원전 오염수의 2차 해양 방류도 시작했군요.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네. 도쿄전력이 오전 10시 반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2차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도쿄 전력은 지난 3일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수 샘플의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리터당 최대 87베크렐로 나타나 방류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도쿄전력이 정한 방사능 위험 수치인 리터 당 천5백 베크렐 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또 희석설비 상류 수조 4곳에서 도장이 10cm 정도 부푼 것이 발견됐지만 이 또한 방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2차 방류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하루 460톤, 17일 동안 7천8백 톤 가량을 1km 해저터널을 통해 후쿠시마 제1 원전 앞바다로 흘려 보냅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1차 방류 때, 정기적으로 원전 주변의 바닷물과 물고기에 포함된 삼중수소를 점검했지만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2차 방류 역시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우선 내년 3월까지 4회에 걸쳐 오염수 3만천 2백 톤을 방류할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방류에 대한 안전을 자신하고 있지만,

주변국의 우려와 반발, 그리고 일본 어업에 미치는 파장은 일본으로는 안심할 수 없지 않습니까?

[기자]
이미 여러 차례 전해드렸듯이, 오염수 방류에 반발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금수조치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1차 방류 전후 시기인 지난 8월 한 달 동안 일본이 중국에 수출한 어패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5%나 급감했습니다.

특히 주력 중국에 주력으로 판매하는 어패류 가운데 하나인 가... (중략)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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