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의혹 제기…김행 "청문회에서 밝힐 것"
[앵커]
인사청문회를 기다리고 있는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의혹 제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식을 맡겨뒀다는 이른파 '파킹' 의혹부터 과거 기사에 담긴 성 인식까지, 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다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청문회를 앞둔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서 관련 의혹을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가장 논란이 된 건 이른바 '주식 파킹' 의혹.
지난 2013년 청와대 대변인을 맡게 되면서 위키트리 운영사의 지분을 공동 창업자에게 매각하고, 남편 지분은 시누이에게 판 점이 주식을 맡겨놓기 위한 것이었단 내용입니다.
이어 2018년 이후 지분을 다시 사들였는데 당시 운영사의 매출이 17.8% 급감한 시점이었단 점도 함께 의문점으로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자는 "회사가 굉장히 큰 위기에 몰렸을 때가 2018년과 2019년이었다"며 "회사를 살려낸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문회에서 주식 거래와 회사 경영상황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누이는 백지신탁 대상 범위가 아닙니다…'올케가 중요한 공직을 맡았으니 떠안겠다'라고 해줬습니다."
성차별적 기사 등 성 인식도 쟁점 중 하나입니다.
과거 위키트리에 김 후보자의 이름을 달고 나간 기사가 선정적이거나 성차별적이었다는 내용과, 과거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지 않는 듯한 발언 등이 문제가 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해당 기사들은 시민 기자가 썼고, 헌재가 인정한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부정한 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일부 의혹 제기는 '가짜뉴스'라고까지 주장하고 있는 김 후보자가 우여곡절 끝에 열리는 청문회에서 납득할 만한 해명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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