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늘 2차 방류 개시..."삼중수소 기준치 이하" / YTN

2023-10-04 166

일본 도쿄전력이 원전 오염수의 2차 해양 방류를 위한 준비작업을 모두 마치고 오늘 오전 방류를 개시합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샘플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다며 방류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2차 방류를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도교전력은 오염수 1톤을 바닷물 천2백 톤과 섞은 뒤 방사능 물질인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10시 반 2차 방류 개시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신 대상 회견에서 희석설비 일부 도장이 부푼 것을 확인했지만, 기능들은 유지되고 있다며 2차 방류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도쿄전력 관계자 : 도장이 부풀어 오른 것은 확인했지만 앞으로 시설의 유지 관리 보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차 방류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17일 동안 7천8백 톤가량의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냅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가 바다 등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합니다.

[농림수산성 : 수산물에 영향이 없는 상태로 방류가 진행된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확실히 모니터링을 해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8월 한 달 일본의 중국 어패류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5% 이상 급감했고, 소문 피해도 100억 엔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여기에 러시아도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를 검토하며 오염수 감시를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해 중국과 함께 일본을 압박하는 모양새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 이후 일본과 중국 등 주변국과의 갈등이 더욱 확산하고, 일본 어업에 미칠 충격파가 장기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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