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땀과 헌신 기억할 것”…60년 전 파독 근로자 챙겼다

2023-10-04 153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0월 4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신지호 전 국회의원,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보신 그대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파독 광부와 간호사 등 근로자들과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앞서 과거 영상에서 보셨던 것처럼 1964년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독일 순방길에서 이들을 만난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보신 그대로 현직 대통령이 파독 근로자만 초청해서 오찬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에 화면을 잠깐 볼게요. 얼마나 윤 대통령이 예우를 좀 했는지. 오늘 보신 것처럼 ‘예우하고 기억할 것이다.’ 본인의 말 이후 90도 인사까지 했고. 이것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오찬에 초청하는 것이기 때문에. 합창단 공연에도 박수를 보낸 윤 대통령인데. 아까 나갔던 화면 다시 한번 볼까요? 이것이 오늘 화면이고요. 김건희 여사도 함께 동행을 했습니다. 소종섭 국장님. 아시는 분들 많겠지만 그래도 이런 것은 계속해서 상기시켜줄 필요가 있어서. 현직 대통령은 처음으로 이 파독 광부 근로자들을 초청해서 오찬을 함께했다. 이들의 그 우리 한국 근대화에 대한 역할, 정말 대단하지 않았습니까?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그렇죠. 1963년부터 1977년까지 한 만 9천여 명 정도 파독 근로자가 그때 독일에 가서 일을 했죠. 그런 부분들이 이제 우리나라 경제 개발의 초석, 이 종잣돈 역할을 또 많이 했습니다. 실질적으로 경부고속도로라든지 포항제철, 이런 것을 건설하는 부분에서 독일이 3억 달러의 차관을 또 우리나라에 제공을 했죠. 그런 측면에서 큰 힘이 되었고. 경부고속도로 같은 경우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독일에 가서 아우토반을 타고 그것을 계기로 우리나라에도 이제 이런 고속도로가 있어야 하겠구나 해서 거기서 착안해서 만든 것이 이제 경부고속도로거든요.

실질적인 측면에서도 그렇고 하나의 이제 아이디어적인 측면에서도 그렇고 굉장히 독일과 관련해서 우리 경제 개발이 여러 가지로 관련이 좀 깊은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분들, 당시 굉장히 우리나라가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당시 가서 어려운 환경에서 일을 했고 또 그렇게 돈을 벌어서 우리나라 경제 개발에 초석을 놓았던 그런 분들의 어떤 노고, 헌신을 기리고. 이런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는 일이고 또 올해가 그런 파독 이제 60주년이 되는 해고요. 또 독일과 수교를 한지도 140주년이 되는 그런 해이기 때문에 그런 것을 같이 또 의미를 살린다는 측면에서도 이런 자리를 좀 가지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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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