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연말까지 민생 전력…야 '영수회담' 제안엔 거리두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 민생과 안보를 키워드로 공개 행보를 펼쳤습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 안보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국정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야당의 영수회담 제안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 기간 수출 현장을 찾고 원폭 피해 동포와 군경, 소방 대원들을 연이어 만나며 민생과 안보 행보를 펼친 윤석열 대통령.
연휴 마지막날엔 공개 일정 없이 밀린 업무 보고를 받으며 국정 현안을 살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연휴 이후로도 민생 경제 행보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반도체 등 주력 산업에서 넉 달째 흑자를 기록했다고 언급하며, 연말까지 수출이 계속 살아나도록 정부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사우디와 UAE의 대규모 투자 약속과 관련한 후속 일정이 조만간 이뤄진다며, 질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국민 체감도가 높은 물가와 부동산 문제도 잘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 일정도 계속되고 국정 현안과 관련된 만남도 있겠지만 어떤 일정이든 경제 활성화, 민생 안정, 안보 강화에 연결이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대통령실은 다만 야당의 '영수회담' 제안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윤 대통령과의 이른바 '민생 영수 회담'을 제안했는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취재진 질문에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대답했습니다.
정쟁 요소에는 거리를 두며 민생에 주력하겠단 뜻으로 해석됩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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