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도 터미널 '북적'…귀경·여행객 인파
[앵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막바지 귀경길에 오른 이들과 여행을 떠나거나,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보시는 것처럼 이곳 터미널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까지 고향이나 여행지에서 지내다가 올라오는 귀경객·여행객들이 이곳을 거쳐가고 있습니다.
제가 아침부터 이곳을 둘러봤는데요.
승하차장은 쉴새 없이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버스들이 들어왔다 빠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귀경객들은 저마다 몸집만한 캐리어를 끌며 선물꾸러미, 반찬 등을 손에 들고 집으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제가 집이 멀어서 왔다갔다를 잘 못해서 겨울옷 미리 가져온 거고요. 그래서 짐이 좀 많아요. 가족들 만나고 친구들 만나서 좋은 추석 쉬었던 거 같아요."
이른 시간부터 귀경길에 올라 지친 아이들을 안고 가는 가족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고향집에 잘 도착했다고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긴 시간 이동으로 지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연휴 기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 시민들은 밝은 표정으로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 귀경 버스 예매율은 꽤 높습니다.
오전 10시 기준 상행 전체 예매율은 74% 수준인데요.
부산이 90%, 광주 77% 강릉 81%로 남은 표 구하시려면 서두르는 게 좋겠습니다.
주요 노선에는 예비차량이 투입되고 있는데요.
고속버스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 미리 확인해 예매 현황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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