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외교장관 키이우 집결…7조 원대 지원안 추진
유럽연합 외교장관들이 현지시간 2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모여, 우크라이나에 대한 계속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7조 1,200억 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를 제안했다며 연내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U 외교장관들이 EU 국경 밖에서 회의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회의는 미국이 '셧다운 사태'를 피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지원 항목을 뺀 임시 예산안을 처리한 가운데 열렸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승리는 협력에 달려 있다"며 서방의 단결을 호소했습니다.
이은정 기자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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