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팔공산에 있는 사찰에 멧돼지가 나타나 등산객들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어제(2일) 오후 3시쯤 경북 경산시 팔공산 선본사에 몸무게 100㎏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나 10여 분간 배회하다 사라졌습니다.
당시 등산객과 신도 등 수십 명이 대피할 곳을 찾아 허둥대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팔공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갓바위를 오르는 등산로에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고 있다며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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