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총선서 친러시아 야당 승리…우크라 무기 지원 중단할 듯
슬로바키아 총선에서 승리한 야당인 사회민주당의 대표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사회민주당 대표인 로베르트 피초 전 총리는 현지시간 1일 기자들과 만나 "인도주의적인 방식으로 우크라이나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여러분은 우크라이나 무장에 관한 우리 의견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피초 전 총리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나치주의자와 파스시트들이 도발해 러시아의 침공을 자초했다며 재집권할 경우 우크라이나에 탄약을 보내지 않겠다고 공언해 왔습니다.
친러시아·반미국 성향의 사회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득표율 약 23%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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