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연이어 멧돼지 출현…낚시객 추락 사고도
[앵커]
부산의 도심에서 멧돼지가 출현하는 일이 연이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없는데요. 또, 창원의 한 부두에서는 선박의 연료가 유출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추석 연휴 벌어진 사건사고, 소재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아파트에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1일 새벽 3시쯤.
출동한 소방당국과 유해조수 포획단은 신고 2시간 반 만에 신고지에서 1km 떨어진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멧돼지를 발견해 사살했습니다.
멧돼지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부산 범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 멧돼지가 나타나 사살되기도 했습니다.
경남 거제에선 낚시객이 갯바위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통영해경은 지난 30일 거제시 지심도 인근 갯바위에서 떨어진 60대 남성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갯바위의 높이는 10m에 달했지만, 추락한 남성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 창원 마산 앞바다에선 선박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연료가 유출된 선박은 항구에 정박 중이던 2만톤급 홍콩 선적의 화물선이었습니다.
한밤 중 기름 유출 소식에 출동한 해경은 사고 직후부터 수습에 나서 사고 발생 11시간여만에 방제를 완료했습니다.
해경은 다른 선박으로부터 연료를 공급 받는 과정에서 기름 150리터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관계자 등으로부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사건사고 #명절 #연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