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까지 해외로…인천공항 최대 인파 몰려

2023-10-01 1

한글날까지 해외로…인천공항 최대 인파 몰려

[앵커]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공항은 벌써 여행을 다녀온 사람과 이제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으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오늘(1일) 인천공항에는 이번 연휴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공항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한웅희 기자.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인천공항은 오늘 하루 종일 많은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연휴를 맞아 일찌감치 해외로 떠난 여행객들도 차츰 돌아오고 있습니다.

여행객들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코로나도 끝났고 가족들하고 같이 모처럼 여행을 가보자 마음먹고 명절 연휴 기간이 길어서 짧게 2박3일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모처럼 나가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가족들과 추석을 보내고 다소 늦은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도 꽤 있는데요.

개인 연차를 쓰고 다음 주 한글날 연휴까지 9일 동안 긴 휴가를 다녀오는 겁니다.

오늘 하루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18만2천여명으로, 이번 연휴 기간 중 최다입니다.

출국 8만7천여명, 입국 9만4천여명으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여행객이 조금 더 많은데요.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7일 수요일부터 7일간 121만3천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루 평균 17만 3천명으로,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 추석과 비교했을 때 96%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앵커]

네, 오늘부터 공항을 오갈 때 이용할 수밖에 없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료가 대폭 낮아진다고요?

[기자]

네,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는 값비싼 통행료로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뿐 아니라 영종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부담이었는데요.

국토교통부는 이달부터 영종대교 통행료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영종대교 인천공항 요금소 기준 소형차 편도 요금은 6,600원에서 3,200원으로, 북인천 영업소는 3,200원에서 1,900원, 청라 영업소는 2,500원에서 2,000원으로 각각 낮아집니다.

특히 영종도와 인근 섬 주민들의 경우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모두 하루 왕복 1번의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다만 추석을 맞아 오늘까지는 모든 이용객에게 무료 통행이 이뤄지고 있어서, 실제로는 내일부터 반값 통행료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25년 말까지 인천대교 통행료도 5,500원에서 2,000원으로 낮출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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