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에서 한가위 축제…추석 나들이객 '북적'
[생생 네트워크]
[앵커]
추석 연휴를 맞아 도심 곳곳에선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한가위 축제가 한창인데요.
현장에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신제인 캐스터.
[캐스터]
모처럼 가족과 모이는 추석 연휴, 오붓한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제가 나와 있는 남산골 한옥마을에는 연휴이자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은데요.
이곳에서 열리는 한가위 축제에서는 명절 분위기를 가득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6일이나 이어지는 만큼,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 축제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곳 남산골 한옥마을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통 체험부터 다채로운 공연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명절을 맞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한옥을 거닐거나 사진을 남기는 모습이 눈에 띄는데요.
한복 체험 이외에도 직접 약식을 만들어 먹고, 자개와 한지로 공예품을 만드는 체험도 큰 인기를 끌고 있고요.
한옥마을 한 켠에서는 포구락과 고리 던지기, 말뚝이 떡 먹이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전통 놀이마당도 열렸습니다.
오늘은 관객이 하나 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집니다.
심청가, 춘향가와 같은 판소리가 일렉트로닉 음악을 만나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공연은 물론, 옛 선조들이 추석마다 번창과 풍년을 기원하며 치렀던 '양주소놀이굿'도 재현됩니다.
명절 연휴를 맞아 도심 속 한옥마을로 오셔서, 풍성한 한가위 축제 즐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연합뉴스TV 신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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