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장 모처럼 '활기'…귀성·관광객 '북적'
[앵커]
추석을 맞아 모처럼 어시장도 활기를 돌았습니다.
지난달 일본 오염수 방류로 소비가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있었지만,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가족, 친척과 함께 어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의 한 어시장입니다.
가게마다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제철 맞은 수산물을 먹기 위해섭니다.
오래간만에 고향을 찾은 가족들과 함께 먹을 생각에 이것저것 사다보니 어느새 두 손이 무거워졌습니다.
"부모님도 뵙고 집들이가 있어서 여기 회가 신선하고 해서 왔습니다."
상인들은 밀려드는 주문에 쉴 틈이 없습니다.
물건을 저울에 매달고, 횟감을 썰어냅니다.
밀려드는 인파를 보며 추석만 같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평소보다 한 3, 4배. 아무래도 명절이고 하니까 사람들이 많이 오고요. 전어도 제철이고 하니까 사람들이 많이 선호해요."
지난달 일본 오염수 방류로 어려움을 겪던 어시장도 추석을 맞아 모처럼 활기를 되찾은 모습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에 대해서는 이중 삼중으로 방사능 검사를 하는 만큼, 국민들이 안심하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 (ksmar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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