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로 고궁과 유원지, 산 곳곳이 북적였습니다.
성묘객들은 산소를 찾아 차례를 지내며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요.
헬기를 타고 본 추석 풍경, 윤성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추석 명절을 맞아 나들이를 온 사람들로 경복궁이 북적였습니다.
아이의 손을 꼭 쥔 채 고궁을 둘러보는 가족들, 한복을 갖춰 입고 친구와 놀러 온 사람들까지.
고궁 곳곳을 거닐며 정취를 느끼고 저마다 못다 한 이야기 꽃을 피워봅니다.
추억을 기록하는 기념 사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입장하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늘어선 민속촌.
꽃으로 장식된 조형물부터 등이 주렁주렁 달린 기와집까지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즐겼습니다.
승마 체험도 인기, 말에 올라 탄 아이의 자세는 무척이나 늠름합니다.
함께 나누는 간식 시간도 가족 나들이의 재미입니다.
등산에 나선 사람들은 중턱 바위에 걸터앉아 선선한 가을 바람을 느껴봅니다.
보기만 해도 아슬아슬해 보이는 산봉우리에 올라선 등산객들.
바위와 연결된 밧줄을 꼭 쥔 채 한발 한발 조심스레 내딛는 등산객들 사이로, 산의 기운을 듬뿍 받으려는 듯 팔굽혀펴기 하는 남성도 눈에 띕니다.
귀성길에 오른 차량으로 도로 곳곳은 빽빽했고,
성묘에 나선 차량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모처럼 산소를 찾은 가족들은 정성스레 차례상을 준비하고 예를 갖춰 절을 올립니다.
명절 추석을 보내는 방식은 저마다 달랐지만, 가족, 친구, 누군가와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만큼은 같았습니다.
YTN 윤성훈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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