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가 작년 하락분의 절반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7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누적 11.17% 상승했습니다.
이는 7개월 만에 지난해 1년치 하락분인 22.22%의 절반가량을 회복한 것입니다.
올해 들어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지역 해제와 금리 동결 등으로 매수세가 살아나기 시작해 급매물 소진 이후에는 직전 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팔리는 상승 거래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은 올해 7월까지 15.86% 상승해 서울 5개 권역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지난해 17.15% 하락한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올해 7월까지 누적 4.41%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22.52% 떨어진 가운데 7월까지 누적 6.13% 상승했고 작년에 22.99% 하락한 인천은 7월까지 4.20% 상승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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