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휴에 나들이객을 잡기 위한 할인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놀이 공원, 숙박시설, 곳곳의 할인 경쟁을 이민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놀이공원입니다.
퍼레이드를 즐기고, 놀이기구를 타는 이용객들로 붐빕니다.
지난주 평일과 비교해 벌써 30% 이상 입장객이 늘었을 정도로 연휴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가족 여행을 계획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황승희·홍성원 / 서울 양천구]
"일단 양가 부모님 뵐 생각이고요. 그리고 재미있는 일을 많이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오늘은 호텔 잡아서 아이랑 패키지여행 왔습니다.)"
[손소영 / 경기 수원시]
"(오늘은) 롯데월드에도 왔고, (연휴에는) 부산에 여행갈 계획이에요. 부산에서 여기저기 바다도 가고 맛있는 해산물도 먹고…"
정부가 연휴를 겨냥해 오는 15일까지 온라인 마켓에서 숙박시설과 놀이공원 요금을 할인해주는 쿠폰 발급을 시작했습니다.
5만 원 이상 숙박 시설을 결제할 때 3만 원 할인권을 쓰고, 여기에 온라인 마켓 자체 할인이나 카드할인도 동시에 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 마켓 관계자]
"가을철 황금연휴까지 더해지며 여행 계획하는 수요가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국내 여행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또 다음 달 22일까지 전국 80여 개 놀이공원에서 쓸 수 있는 쿠폰도 발급됩니다.
선착순으로 1인당 1만 원 할인쿠폰을 2매씩 받을 수 있습니다.
각 할인쿠폰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긴 연휴와 가을 여행객을 잡기 위한 업계의 전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김문영
이민준 기자 2minju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