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6일)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성능개량 시험을 하던 장갑차가 침수돼 방산업체 직원 2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사고 발생 직후 근로감독관이 현장 조사를 마쳤고, 오늘(27일)부터 안전조치 위반 등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청은 사고 장갑차에 결함이 있는 건 아닌지, 또 비가 오는 날씨에 무리하게 시험 운행을 한 건 아닌지 들여다볼 거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3시쯤 경북 포항시 동해면 도구 해수욕장 주변에서 개발 중이던 신형 수륙양용장갑차가 침수돼 안에 있던 방산업체 직원 2명이 숨졌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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