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길이 시작됐습니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최대 6일 동안 쉴 수 있게 돼 여행 계획한 분들도 적지 않으실 텐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장에 나와 있습니다.
추석 연휴 전날인데, 공항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공식적인 연휴는 내일 시작되지만, 김포공항엔 벌써 활기가 가득합니다.
탑승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이 늘어서 있는데요,
일찌감치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떠나는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다음 달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올해 추석 연휴는 엿새 동안 이어집니다.
연휴가 길어진 만큼 이동 인원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연휴 기간 김포와 제주 등 전국 공항 14곳에서 166만여 명이 여객기를 이용할 것으로 추산하는데요.
하루 평균 이용객은 23만여 명으로 작년보다 1.9% 증가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이에 대비해 오늘부터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3일까지 14개 공항에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날짜별로는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은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 가장 붐빌 거로 예상되고, 제주공항은 연휴 막바지인 다음 달 2일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사는 혼잡 시간대에는 신분확인 게이트와 보안검색대에 평소보다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임시 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혼잡 해소에 총력을 다할 계획인데요,
이용객이 몰리다 보면 평소보다 탑승 수속을 밟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으니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촬영기자 : 김자영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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