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치마에 운동화 朴…전통시장 나와서 한 말

2023-09-25 919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9월 2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보신 그대로입니다. 추석 연휴를 코앞에 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달성군 사저 인근의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허주연 변호사님. 오늘 청치마도 입고 여러 시민들과 과거보다는 훨씬 많은 대화와 소통을 박 전 대통령이 한 것 같더라고요?

[허주연 변호사]
네. 시민들도 박 전 대통령이 온다는 소식에 나와서 인파가 굉장히 북적였다고 하는데요. 저기는 대구 현풍시장이고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는 전통시장입니다. 저렇게 편안한 청치마와 셔츠 차림으로 방문을 해서 한 30분 정도 장을 봤다고 하는데요. 어묵이나 연근, 고구마 줄기 이런 야채들을 직접 현금을 주고 구매를 하고 시민들이 굉장히 반색을 했다고 해요. ‘여전히 아름다우시다.’ ‘왜 이렇게 늦게 오셨냐. 보고 싶었다.’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웃음으로 또 화답을 했다고 하고요. 그런데 이 행보를 두고 굉장히 이제 도대체 이것이 무슨 의미냐. 이런 것에 대해서 정치권에서 여러 가지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사실 박 전 대통령이 4월에 이제 동화사를 방문을 하고, 8월에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한 데 이어서 지난 13일에는 김기현 대표를 사저에서 만나면서 이 총선에서 보수층 좀 결집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이것이 단순히 추석 전의 어떤 전통시장 방문이 아니라 총선 6개월쯤 앞둔 시점에서 보수를 결집하기 위한 어떤 그런 행보가 아니냐. 이런 해석들이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특히 대구 지역에서 박 전 대통령이 가지는 영향력이나 상징성, 아직까지 상당히 건재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이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혹시나 해석될 여지가 있어서 정치권이 상당히 이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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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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