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일 구속 심사...檢, 백현동·쌍방울 수사팀 대거 투입 / YTN

2023-09-25 1,64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의 백현동 개발 비리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한 검사들을 대거 투입해 구속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혜린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내일 영장 심사를 앞두고 검찰이 어느 때보다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죠?

[기자]
네, 이 대표가 내일 심사에 직접 출석하겠단 입장을 밝힌 가운데, 검찰은 관련 기록을 검토하며 막바지 심사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작성한 의견서만 1,600여 쪽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의견서를 요약해 법정에서 보여줄 수백 장 분량 PPT를 만드는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심사 당일에는 백현동 의혹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 부부장검사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맡은 수원지검 형사6부 검사를 포함해 10명 내외 검사들을 대거 투입할 방침입니다.

이 대표 측도 이에 맞서 판사 출신 김종근, 이승엽 변호사 주도로 변호인단을 꾸려 반박 자료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18년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을 당시 이 대표를 변호한 인물들입니다.

이 대표는 내일 변호인들과 함께 법원으로 직접 출석하는데, 검찰은 이 대표가 출석하는 대로 법원에서 구인장을 집행할 방침입니다.


내일 법정에선 어떤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내일 심사에선 혐의 소명과 함께 증거 인멸 여부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백현동 개발 비리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에 관여한 혐의가 넉넉히 소명된단 입장입니다.

연루된 공무원과 핵심 피의자들의 진술이 있고 이 대표 결재 문건 등이 이를 뒷받침한단 겁니다.

하지만 이 대표 측은 검찰이 피의자들을 강압 수사해 거짓 진술을 받아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또, 결재 문서 역시 직인이 찍혔다고 해서 직접 결재했단 의미는 아니란 게 이 대표 측 주장입니다.

검찰은 증거 인멸 우려와 관련해선 이 대표가 백현동 로비스트 최측근 김 모 씨에게 위증해달라고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통화 녹취를 법정에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또,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수사 자료... (중략)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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