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 유영철, 사형장 있는 서울구치소로 옮겨
노인과 부녀자 등 21명을 연쇄 살인해 사형을 선고받고 미집행 상태로 수용 중인 유영철이 서울구치소로 이감됐습니다.
법무부 교정 당국은 지난주 유영철을 대구교도소에서 서울구치소로 옮겼습니다.
서울구치소는 사형장이 설치돼 있는 곳으로, 강호순, 정두영 등 다른 연쇄 살인범 미집행 사형수들도 수용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법무부는 한동훈 장관의 지시로 사형 집행시설 보유 4개 교정기관에 시설 점검을 지시했는데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한 시설을 갖춘 곳은 서울구치소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형 집행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지만 법무부는 "교정 행정상 필요한 조치"라며 구체적 설명을 피했습니다.
이동훈 기자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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