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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뼘 에어포켓' 30분의 기적..."버텨줘서 감사하다" [띵동 이슈배달] / YTN

2023-09-25 1,328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하죠.

그 어두운 새벽, 강원 삼척 앞바다에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낚시하러 떠난 배가 얼마 못 가 뒤집혔습니다.

1명이 꼼짝없이 갇혔는데, 다행히도 손 한 뼘, 사람 머리 하나 들어갈 정도의 아주 작은 에어포켓이 생겼습니다.

30년 같았을 30분 동안 필사의 구조작업이 펼쳐졌습니다.

"버텨줘서 감사하다."

해경 구조대원은 괜찮다,괜찮다, 다독이며 끝까지 시민 곁을 지켰고 마침내 구해냈습니다.

기적과 감동의 구조 현장, 권민석 기자가 자세히 전하겠습니다.

[기자]
해경 구조대가 현장을 탐색합니다.

물속으로 잠수하길 수차례, 전복된 선박 안에 사람이 있는 걸 확인합니다.

[동해해양경찰청 구조대 : 몇 명 있어요? 몇 명?" "한 명]

뒤집힌 배 바닥을 두드려 안에 갇힌 조난자를 안심시킵니다.

[동해해양경찰청 구조대 : 조금만 기다리세요. 조금만. 괜찮으세요?]

배 안으로 잠수해 들어가, 이곳저곳을 꼼꼼하게 살피던 중 뒤집힌 보트에 갇힌 사람을 발견합니다.

에어포켓 안에서 버틴 삼십여 분.

구조대는 남성을 무사히 구출했습니다.

[동해해양경찰청 구조대 : 물을 많이 먹었어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답답할 수 있으니까 이것만 벗을게요.]

사고가 난건 23일 새벽 4시 50분쯤.

낚시하기 위해 강원도 삼척 궁촌 항을 출발한 선박이 테트라포트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해 전복됐습니다.

낚시 객 1명은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레저 보트에 즉시 구조됐지만, 1명이 전복된 선박에 갇혔습니다.

[김명섭/동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 배가 언제 침몰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최대한 빠르게 구조자를 바깥으로 꺼내려고 시도를 했고요. 머리 하나 들어갈 정도의 작은 에어포켓에서 구조자분께서 잘 버텨주셔서 저야 감사하죠.]


서울 강남, 그것도 아파트 단지 놀이터 안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30대 남성이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건데요.

자신의 험담을 하고 다녔다는 이유입니다.

피해자가 다쳤는데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피의자는 경찰을 보고도 저항했습니다.

순순히 흉기를 내려놓지 않는다?

망설임도 사치입니다.

바로 테이저건으로 제압했죠.

오후 3시 20분.

그것도 놀이터에서.

아이들의 공간에 웃음 대신 공포를 밀어 넣은 죄를 대체 어떻게 갚으려 하십니까.

강민경 ... (중략)

YTN 안보라 (anbor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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