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한덕수 개막식 전 양자회담 예정...한·중 관계 풀리나? / YTN

2023-09-23 1,668

중국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 오후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최근 북러 관계 밀착이 강화되는 가운데, 그동안 소원했던 한중 관계 개선에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됩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최영주 기자!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이번 아시안 게임 개막식은 시진핑 국가주석에게는 외교무대가 될 전망인데, 한덕수 총리와의 만남이 확정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덕수 총리는 아시안 게임 개막식에 앞서 현지 시각으로 오후 4시 반, 우리 시각으로는 5시 반쯤, 양자 회담을 합니다.

앞서 한 총리는 오늘 오전 10시쯤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과 함께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개막식에 참석하고 한국 선수단을 격려할 계획인데요, 이를 계기로 시 주석과 면담을 갖는 겁니다.

대개 해외에서 열리는 아시안 게임은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부 대표로 찾았는데, 이번에는 격을 확 높였습니다.

오는 26일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를 위한 고위급 회의를 앞두고 관계 개선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만남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인도네시아에서 만난지 불과 보름여만에 열리는 한중간 최고위급 회담입니다.

또 우리나라의 최고위급 인사가 시진핑 주석을 만나는 것은 지난해 11월 한중 정상회담 이후 열 달 만입니다.

특히 북러 정상회담 이후 이뤄지는 중국 정상과의 첫 접촉이기도 합니다.

중국관영매체 CCTV는 오늘 한 총리의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멀리서 벗이 찾아왔다'는 의미의 '유붕자원방래'(有朋自遠方來)라는 제목을 달았습니다.

중국 당국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항에서 군 의장대는 물론 어린이와 대학생을 동원해 환영식을 열었습니다.

공항에는 가오즈단 국가체육총국장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등이 나와 영접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한중 관계는 경색 국면이 이어졌는데 시진핑 주석과 한덕수 총리의 만남을 계기로 한중 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까?

[기자]
그동안 소원했던 한·중관계는 올 들어 고위급 교류가 본격화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요,

이런 분위기 속에 열리는 ... (중략)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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