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한 공장에서 어제(22일) 오후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습니다.
타이완 현지 언론들은 어제 오후 5시쯤 핑둥현 과학기술산업단지에 있는 골프공 제조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화재 진압에 나섰던 소방관 1명이 불길에 휩쓸려 숨지고, 소방관 3명과 공장 직원 7명이 실종됐으며 8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목격자들은 "폭발음이 10㎞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들렸고, 진동이 강해 지진이 발생한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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