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완연한 가을…추석 연휴 '쾌청' 할 듯
[뉴스리뷰]
[앵커]
이번 주말에도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10도 이상 크게 나는 일교차에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추석 연휴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파란 하늘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갑니다.
제법 선선해진 아침 공기에 긴소매 차림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비가 그치자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15.2도까지 떨어졌는데, 지난 5월 24일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대륙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힘겨루기 끝에 덥고 습한 기단을 몰아내고 한반도 상공을 차지한 것입니다.
다만, 맑은 날씨에 햇볕이 쏟아지면서 한낮 기온이 27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주말에도 완연한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10도 이상 오르내리는 큰 일교차에 주의해야합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낮에는 기온이 오르고 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겠습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중부 곳곳에 비가 내리겠지만, 연휴 첫날부터는 하늘이 개겠습니다.
추석 당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돼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6시 23분에 뜨고,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30일 밤 12시 37분입니다.
연휴 후반에도 쾌청할 것으로 보여, 고향 오고가는 길에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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