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영화를 좋아한다면…존 카니 감독의 신작
[앵커]
어떤 영화들은 스토리보다 음악으로 긴 여운을 남기기도 하죠.
'원스' '비긴 어게인' 등 탁월한 음악 영화를 선보여 온 존 카니 감독의 신작이 개봉합니다.
알프스의 황홀한 풍광을 배경으로 특별한 음악을 더한 영화도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음악으로 교감하는 남녀를 담아낸 '원스'
독립영화 사상 최초 22만여 관객을 동원하고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은 데 이어, 뮤지컬로도 제작됐습니다.
2014년 개봉한 '비긴어게인'은 국내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346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도 성공했습니다.
이처럼 굵직한 음악 영화들을 만들어 온 존 카니 감독의 신작입니다.
이번에는 연인이 아닌, 사고뭉치 10대 아들과 사는 싱글맘이 음악을 통해 아들과 깊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네가 만든 노래야? 어떻게 만들었어? 진짜 좋던데."
알프스에서 만나 친구가 된 두 소년.
성인이 되어 재회한 두 사람의 우정 이야기는 이탈리아 소설가 파올로 코녜티의 동명 소설이 원작입니다.
웅장한 자연, 산을 주인공으로 삼는 동시에 그 속에 담긴 인간들의 삶을 담아냈습니다.
'스웨덴의 밥 딜런'이라 불리는 다니엘 노르그렌의 포크 선율과 서정적 가사가 짖은 여운을 남깁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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