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대사관, 윤대통령 '북러 군사협력 비판' 연설에 "깊은 유감"
주한러시아대사관은 북러 군사협력을 비판한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 기조연설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러시아대사관은 오늘(21일)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서를 통해 윤 대통령의 연설이 "워싱턴 주도의 북러협력 훼손 선전전에 가세"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대사관은 또 "이웃인 북한과의 관계발전 관련 모든 국제 의무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러노선 추구가 한반도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고려해 한국 정부가 객관적 판단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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