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에서 감형' 연쇄살인범 권재찬, 무기징역 확정
지인을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고 시신 유기를 도운 공범까지 살해한 권재찬에 무기징역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1부는 오늘(21일) 강도살인 및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권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권재찬은 재작년 12월 인천 미추홀구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시신 유기에 가담한 직장 동료도 이튿날 살해한 뒤 암매장했습니다.
1심은 사형을 선고했지만 2심은 "살인을 기획했는지는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감형했는데, 대법원은 2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봤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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