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내일(21일) 새벽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 사이 군사거래 불법성에 대해 국제사회 주의를 환기하고 단합된 대응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뉴욕 현지 브리핑에서 한국이 2024~25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국제 평화와 안보에서도 원칙을 가지고 책임 있게 행동하겠다는 뜻을 밝힐 거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북러 정상회담이 열리기 몇 달 전부터 군사 거래가 이뤄진다는 것을 지켜봤다면서 계절이 바뀌기 전부터 안보리 결의 위반이 이뤄진 걸 확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독자적인 제재와 집단행동이 있을 수 있는데, 우선 동맹과 우방국 중심으로 실효적으로 할 수 있는 행동이 무엇인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개발과 기후, 디지털 등 세 가지 분야의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해 우리나라가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로서 부산이 가진 장점도 부각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21일) 새벽 3시쯤 2년 연속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서며, YTN은 이 장면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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