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후 경기 하남의 공원에서 무대 구조물이 쓰러졌습니다.
무대 설치 작업을 하던 근로자 8명이 다쳤는데, 2명이 중상입니다.
서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무대 구조물이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바닥에는 철골 구조물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하남 미사 경정공원에서 40M 무대 구조물이 쓰러진 사고가 난건 오후 4시 24분쯤입니다.
당시 현장에선 13명이 작업중이었는데 8명이 다쳤습니다.
이중 2명은 중상입니다.
중상자 중 1명은 30대 외국인 노동자로 온몸에 골절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다른 중상자인 30대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의식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공연무대가 붕괴됐다는 신고가 들어왔고요. 저희가 경상자 6명, 중상자 2명 등 총 8명을 이송했습니다.
사고는 이번 주말 열리는 '슈퍼팝' 콘서트를 앞두고 무대를 설치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오후 4시까지 16mm의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경찰과 하남시는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영상취재 박재덕
영상편집 김민정
서상희 기자 wit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