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합성 대마를 군사우편으로 몰래 들여와 경기 평택과 동두천 기지 소속 미군들에게 판매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한국인 A 씨 등 2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넉 달 동안 주한미군 군사우편으로 합성 대마를 몰래 들여와 경기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와 동두천 '캠프 케이시' 소속 미군들에게 판매·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거된 이들 가운데 17명은 미군입니다.
경찰은 마약 판매대금 천6백여만 원과 합성 대마 80ml, 전자담배 기기 27대 등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군사우편으로 합성 대마를 밀반입할 수 있었던 경로를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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