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순찰차 들이받고 도주 시도 음주차량 실탄 6발 쏴 검거
경찰이 정차요구를 무시한 채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나려던 음주운전 차량에 실탄을 발사해 운전자를 검거했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28살 A씨를 체포했습니다.
A씨는 어젯밤(19일) 11시 18분쯤 안산시 성곡동 해안도로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하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정차요구를 무시한 채 14㎞가량을 달아났습니다.
안산시내 한 오피스텔 주차장으로 도주한 A씨는 경찰의 하차 요구를 무시한 채 차량을 앞뒤로 움직이며 주차된 차량 16대와 순찰차 2대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차량 타이어에 공포탄 2발과 실탄 6발을 발사해 정차시킨 후 운전석 쪽 유리를 깨고 테이저건 1발을 쏴 제압했습니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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