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전쟁 지도부' 물갈이…국방차관 6명 경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부패 연루 의혹이 불거진 국방부 쇄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이 교체된 지 2주 만에 국방부 차관 6명이 모두 해임됐다고 미 정부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군 지도부 개편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과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 등을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서방의 군사 지원금 추가 확보를 위해 국방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입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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