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비정상적으로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주 당국은 주 전역에서 61건의 산불이 진행되고 있고 이 가운데 13건은 통제가 안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 정부는 남부 해안과 시드니 전역에 가장 높은 수준의 화재 위험 경보를 발령하고 남부 해안 지역의 20개 학교에는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호주 당국은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33명의 사망자와 3천 채 이상의 주택을 태운 2019년 대형 산불이 재현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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