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법 앞에 예외는 없다는 원칙을 준수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어제(18일) 논평에서 이 대표가 18일간 단식을 이어가며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보려 했지만, 법 절차의 엄중함을 피해 갈 수는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더는 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 때문에 민생이 내팽개쳐지고 국회가 제 할 일을 못 해 국민 가슴에 불을 질러서는 안 된다며, 비록 반쪽짜리 당론이었지만 국민께 불체포 특권 포기를 약속했던 사실을 잊지 말라고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
유 수석대변인은 또 이 대표에게 도주 우려가 있는지는 수사기관과 법원이 판단하는 것이지만 단식을 정당한 소환이나 재판 요구에 응하지 않는 명분으로 쓴다면 그 자체도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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