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미국이 고위급 국방 협의를 하고 한미 정상회담과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 후속 조치 등 국방 분야 동맹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미 국방 당국은 서울에서 제23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를 열고 미사일 분야에서 더 심층적인 정책 공조 기반을 마련하고자 신설된 미사일 대응 정책 협의체(CMWG)를 매개로 한 공동 연구에 착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억제·대응하기 위한 한미 맞춤형 억제전략(TDS) 개정의 진전을 평가했습니다.
지난 2013년 처음 작성된 한미 TDS는 북한 지도부 특성과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을 고려해 한반도 상황에 맞게 최적화한 한미 공동의 억제 전략입니다.
양측은 또 전작권 전환 실무단 회의를 통해 한미가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에 대한 추진 현황을 검토하고, 동맹의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대한 상호 간의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오는 11월 예정된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과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 등에 있어서는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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