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활동가들, '독일 통일 상징' 브란덴부르크문에 스프레이칠
독일 기후활동가들이 '통일의 상징'인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기둥에 오렌지색 스프레이를 뿌려 훼손했습니다.
독일 기후활동단체 '마지막세대' 소속 활동가들은 현지시간 17일 오전, 이 같은 행위를 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또, 브란덴부르크문 앞 파리 광장에 페인트를 흩뿌리고, 문 위로 올라가려다 제지당했습니다.
경찰은 브란덴부르크문 주변을 폐쇄하는 한편, 붙잡힌 기후활동가 14명에 대해 안전을 해치는 고의적 기물 훼손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가 '대전환'의 일환이라고 주장한 '마지막 세대'는 베를린 곳곳에서 도로점거 시위도 예고했습니다.
김지선 기자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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