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력조직 소속 20대들이 '전국구 조폭이 되자'며 모여 신흥 폭력조직을 만든 뒤 폭력 행위를 저질러 대거 검거됐습니다.
충남경찰청은 전국 조폭 연대인 '전국회' 소속 34명과 충남 지역 조폭인 A 파 조직원 32명을 검거하고 이들 중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파 조직원들은 지난해 8월부터 6개월에 걸쳐 220억 원 규모의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고 다른 지역 조직원을 감금 폭행하는 등 범행을 저질러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전국 21개 조직의 2002년생 조합원들이 모여 '전국회'라는 조직을 만든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이들이 둔기로 다른 조직원의 머리를 때려 상해를 입히는 등의 범행을 확인하고 이 조직원 역시 대거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매월 회동을 열고 지나가는 시민들을 폭행하는 등 민생을 위협했다며 아직 검거하지 못한 조직원들도 끝까지 추적해 엄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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