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에게 "성격 파괴자" 정서학대…보육교사 벌금형
2∼3살 아동들에게 신체·정서 학대를 가한 어린이집 교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보육교사 50대 A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두 달 동안 서울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일하면서 낮잠을 안 자고 우는 아이를 꼬집거나 '성격 파괴자'라는 등의 폭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의 범행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과 녹취록 등으로 포착됐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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