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16번째 쾌거 / YTN

2023-09-17 569

가야시대의 역사를 간직한 경남 김해의 대성동 고분군 등 7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현지 시각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45차 회의에서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 목록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주변국과 공존하면서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하며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가야고분군'의 등재로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유산은 16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는 2013년 잠정목록에 오른 이후 10여 년 동안 민·관·학이 함께 마음을 모아 이뤄낸 쾌거"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가야고분군'은 1~6세기 중엽에 걸쳐 영남과 호남 일대에 번성했던 가야의 고분군 7곳을 하나로 묶은 연속 유산입니다.

경남 고령의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해 김해의 대성동 고분군과 함안의 말이산 고분군, 창녕의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의 송학동 고분군, 합천의 옥전 고분군, 전북 남원의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입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가야고분군' 등재를 결정하면서 7개 고분군 내 민간 소유 부지를 확보해 유산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유산과 완충 구역, 특히 경남 창녕의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사이 도로로 인한 영향을 완화할 것 등을 권고했습니다.

문화재청은 반구천 암각화와 한양 수도성곽 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추가 등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화면 제공 : 문화재청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6_20230918000952017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