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에서 수소를'…현실로 다가온 수소기술

2023-09-15 1

'음식물쓰레기에서 수소를'…현실로 다가온 수소기술

[앵커]

기후위기 우려가 커지면서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이 궁극적으로는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청정에너지, 수소에너지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김주영 기자가 우리나라 수소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왔습니다.

[기자]

수소전기로 달리는 대형 청소트럭입니다.

배기가스 배출이 없고, 소음과 진동도 적어 근로자의 작업 여건과 주민 불편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 청소차로 수거한 음식물쓰레기는 이 같은 처리과정을 거쳐 바이오메탄을 만들어냅니다.

이후 공정을 통해 바이오메탄에서 수소를 뽑아내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수소는 자동차나 실생활 연료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3,000t급 잠수함 모형과 2030년 상용화될 예정인 수소 드론 등 항공모빌리티도 선보였습니다.

또 우리 기업이 해외에 조성한 재생에너지 단지에서 진행 중인 수소 생산 프로젝트도 엿볼 수 있습니다.

먼 미래 얘기로 여겨졌던 수소 기술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겁니다.

"학교에서는 그냥 말로만 수소라고 들었는데 여기 와서 하나하나씩 체험도 해보면서 하니까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전문가들은 화석연료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에 있어 궁극적인 지향점은 수소에너지라고 말합니다.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수소산업, 수소경제쪽으로 움직여야 된다는 것…수소는 무탄소거든요."

우리 기업들도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는 만큼, 무공해 수소사회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ju0@yna.co.kr)

#탄소중립 #수소 #수소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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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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